책 소개 종종 에세이를 읽는 편이다. 지식 쌓는 수단이 못된다는 이유로 에세이를 기피하는 사람도 있지만, 나는 에세이가 주는 재미, 위로, 공감이 좋아 읽는다. 나아가 사람 사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야 더 많은 사람을 이해할 수 있다 생각한다. 이런 이유로 에세이 책 몇 권을 소장하고 있다. 오늘은 그중 추천하고픈 한 권을 소개하려 한다. 임희정 아나운서 겸 작가님 책이다. 제목이 생소해도 아마 인터넷 포털이나 카카오 브런치에서 우연히 본 분들도 있겠다. 출판 전부터 란 제목으로 화제가 됐던 글이니 말이다. 실제로 오마이뉴스에서 2년 반 동안 연재된 글이기도 하다. 짐작 가능하겠지만 '나는 겨우 자식이 되어간다'는 임희정 작가님 부모님에 대한 책이다. 자식 입장에서 지난 부모님의 시간들을 가늠해보고, 날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