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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자근거 | 재무상태표 (자본총계, 차입금비율, 청산가치, PBR)

도미니크 2022. 2. 19. 00:54

재무상태표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이 회사가 "가진 것이 많은가?"와 "빚이 많은가?"이다.

각종 지표들을 통해 해당 기업 주식 수익률과 기업 안정성(파산 가능성)을 짐작해볼 수 있다.

 

네이버 금융에서 확인 가능한 재무상태표 

 

1. 기업이 가진 것 (= 총자산 = Total Assets = 자본총계)

기업의 총자산은 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의 합이다.

 

⊙ 총자산 = 유동자산 + 비유동자산

 

유동자산이란 1년 내 현금화 가능한 자산을 뜻한다. (흐를'유', 움직일'동' 즉 움직이는 자산이다.)

비유동자산은 당장 현금화가 어려운 자산을 뜻한다.

총자산 유동자산 현금성 자산 취득당시 만기가 3개월 이내인 단기금융상품 (주식은 현금성 자산이 아님)
매출채권 기업이 상품을 외상으로 팔았을 때 발생한 채권 (외상 매출금과 받을 어음) 
재고자산 상품 재고, 원재료 등
비유동자산 유형자산 건물, 토지, 기계 설비 등
무형자산 영업권, 저작권, 특허권, 라이센스,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
투자자산 등 투자 목적으로 쓴 돈 (토지, 부동산 등)

총자산을 볼 때는 무엇을 중점적으로 볼 것인가. 주식 투자에서는 매년 '총자산 증가율'을 주목한다. 매년 자산이 늘어날 수 록 좋은 회사이긴 하지만 역설적으로 주식 투자 관점에선 반대인 경우가 많다. 주식 수익률은 '총자산 증가율'이 낮은 기업에서 높게 나타난다.

 

 

2. 청산가치

기업 청산가치는 이 기업을 청산했을 때 어느 정도 돈으로 환살 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다. 청산가치를 어떤 식으로 판단할지에는 여러 방법이 있으나, 보수적으로 계산하자면 유동자산에서 부채총계를 뺀 금액이라 할 수 있다.

 

⊙ 청산가치 = 유동자산 - 부채총계

 

청산가치는 높을 수 록 안전하다. 특히 청산가치가 시가총액보다 높은 기업은 주식 수익률이 높다.

참고로 덧붙이면 '유동비율'이란 개념이 있다. 유동자산을 유동부채로 나눈 값이며 이 지표가 클수록 파산 확률이 낮은 기업이다. 파산할 기업을 걸러내기 위해 사용하자.

 

⊙ 유동비율 = 유동자산/유동부채

 

 

3. 차입금 비율

기업의 부채는 매입채무와 차입금으로 나눌 수 있다. 매입채무란 기업이 외상으로 물건을 사고 아직 갚지 않은 금액이다. 차입금이란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 부채를 의미한다. 이 기업이 안정이 좋은지 판단하려면 해당 기업이 가진 자본총계에 비해 빚이 얼마나 있는지 보면 된다. 보통 '차입금 비율'을 지표로 판단한다. 차입금 비율이란 [차입금/자본총계] 이다.

 

⊙ 차입금 비율 = 차입금/자본총계

 

여기서 매입채무는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고민이 될 것이다. 매입채무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매출 채권이 있다. 즉 기업이 갚아야 할 외상비(매입채무)도 있지만 받내야 할 외상값(매출채권)도 있다. 보통 매입채무와 매출채권이 비슷한 비율이라면 크게 문제 될 건 없다. 채권으로 돈을 회수하고 그 돈으로 외상진 돈을 갚으면 되기 때문이다.

 

 

4. PBR

기업이 100억짜리 자산을 가지고 있을 때, 이중 90억이 기업의 돈이고 10억은 대출을 받아 샀다고 하자.

여기서 90억은 자본총계, 10억은 부채 총계이다.

 

⊙ 자산총계 = 자본총계 + 부채총계

 

PBR이란 시가총액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이다. 앞서 다른 글에서도 다루었지만 주가가 몇배나 고평가 되어있는지를 나타낸다. PBR이  1 이하면 1배 이하, 즉 회사 자본 만큼도 평가받지 못하는 저평가 주식이라는 의미다. 따라서  PBR이 낮을 수 록 저평가 기업이며, 이런 기업이 주식 수익률이 좋다.

 

⊙ PBR = 시가총액 / 자본총계 = (주식수x현재주가)/자본총계 = 현재주가/BPS

(※ BPS = 자본총계/주식수 = 주당 순자산)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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