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렇더라

우열의 개념을 버리자 (부럽지가 않어)

도미니크 2022. 7. 7. 02:59

우열의 개념을 버리자.

'너가 낫다, 내가 낫다' 이런 생각으로부터 벗어나자.

사람은 서로의 사적인 부분까지 알지 못한다.

나이 들 수 록 어떤 즐거움이 있는지. 어떤 힘듦이 있는지 잘 드러내지 않는다.

그래서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없다. 우열을 따져볼 수 없다.

 

 

나는 그냥 내 인생을 살면 된다.

그 속에서 내게 허락된 행복과 행운이 있다면 감사하면 된다.

힘듦과 불행이 느껴진다면 그건 내가 그것을 극복하는 중이라는 걸 인식하면 된다.

 

 

다른 사람 인생에서 내가 어떤 감촉이나 향기를 느낄 순 없다.

그들의 경험은 그들 것이지 내건 아니다.

나는 내 인생에서만 감각을 느낄 수 있다.

내가 숨을 깊게 들이마실 때 공기 온도를 느끼고 향을 느낀다.

내가 만져볼 때. 내가 먹어 봤을 때만 감촉과 맛을 느낀다.

타인으로부터의 대리만족이 허구이며 공허한 이유다.

 

 

결국 너는 너고, 나는 나다. 모두가 같을 순 없다.

쟤가 무엇을 하든 나는 내게 중요한 가치를 추구하기로 선택했다.

선택으로부터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'포기'는 수용하기로 했다.

나는 내게 주어진 시간만 내 감각을 통해 생생히 음미하련다.

그것이 행복이든 힘듦이든 지루함이든 그게 내꺼니까.

 

그래서 사는 건 트랙 경주가 아니라 순례길 걷는 것 같단 생각이 든다.

순례길에 경쟁자는 없다. 나 혼자다. 나는 내 페이스로 걸어가면 그만이다.

 

 

참고. 이러니 장기하도 불렀나보다. '부럽지가 않어'

 

 

<가사> 


너네 자랑하고 싶은 거 있으면 얼마든지 해
난 괜찮어
왜냐면 나는 부럽지가 않어
한 개도 부럽지가 않어

 

(...)

 

니가 가진 게 많겠니
내가 가진 게 많겠니
난 잘 모르겠지만
한번 우리가 이렇게 한번
머리를 맞대고 생각을 해보자고
너한테 십만원이 있고
나한테 백만원이 있어
그러면 상당히 너는 내가 부럽겠지
짜증나겠지

 


근데 입장을 한번 바꿔서
우리가 생각을 해보자고
나는 과연 니 덕분에 행복할까?
내가 더 많이 가져서 만족할까
아니지
세상에는 천만원을 가진 놈도 있지
난 그놈을 부러워하는 거야
짜증나는 거야
누가 더 짜증날까
널까 날까 몰라 나는

 


근데 세상에는 말이야
부러움이란 거를 모르는 놈도 있거든
그게 누구냐면 바로 나야
너네 자랑하고 싶은 거 있으면 얼마든지 해
난 괜찮어
왜냐면 나는 부럽지가 않어
한 개도 부럽지가 않어


어?
너네 자랑하고 싶은 거 있으면 얼마든지 해
난 괜찮어
왜냐면 나는 부럽지가 않어
전혀 부럽지가 않어


아 그게 다
부러워서 그러는 거지 뭐
아니 괜히 그러는 게 아니라
그게 다 부러워서 그러는 거야
부러우니까 자랑을 하고
자랑을 하니까 부러워지고
부러우니까 자랑을 하고
자랑을 하니까 부러워지고

아주 뭐 너무 부러울 테니까


너네 자랑하고 싶은 거 있으면 얼마든지 해
난 괜찮어
왜냐면 나는 부럽지가 않어
한 개도 부럽지가 않어
어?


너네 자랑하고 싶은 거 있으면 얼마든지 해
난 괜찮어
왜냐면 나는 부럽지가 않어
전혀 부럽지가 않어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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