간만에 현장에서 일을 해보니 조기 은퇴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느껴진다. 그냥 다들 눈치만 보고 사는 인생이다. 주도적으로 일하는 에이스 직원이라도 결국 상사 눈치보는 건 다 똑같다. 안타깝다. 젊을 땐 그래도 그러려니 하는 데 나이 먹고서도 그리 살기는 싫다. 진짜 싫다. 내 노력의 결실이 결국 상사 칭찬이라니. 상사의 갈굼을 피하는 거라니. 자부심은 한 5%정도 되려나. 그냥 허울 좋은 정신 승리일뿐이다. 그러니까 무조건 젊을 때 빡시게 모으고 투자하고 도전해서 내껄 갖자. 회사는 그냥 회사일 뿐. 내 소유가 아니다. 무적권 내 자본가로 살거다.